-
22.05.12 직장생활은 높은 확률로 언제나 ㅈ같다간헐적 기록 2022. 5. 12. 23:14
선결론 : 직장생활이 ㅈ같음은 디폴트값이다. ㅈ같음을 기본으로 깔고, 앞으로의 방향을 생각하고 행동하자.
2번의 이직 후 3번째 직장에 다니고 있다. (1번의 이직은 한달 만에 퇴사라 애매하긴함)
중소기업, 그리고 공기업. 사실 표본이 너무나도 적어서 감히 일반화하기엔 민망하다.
하지만 직접 직장생활을 비롯, 블라인드, 친구들의 직장썰 등 온갖데에서 흘러오는 정보를 접하자면...
직장생활은 높은 확률로 ㅈ같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첫 직장인 중소기업에서 퇴사한 경위는 이렇다.
회사는 전형적 가족기업으로, 사장은 유능하나 그 외 간부자리를 차지하는 그 핏줄들은 무능 그 자체였다.
자연스럽게 그 밑 직원들은 불만이 쌓였고, 특히 내가 속해있던 현장부서는 그야말로 온갖 고생은 다하며 욕은 욕대로 먹으니 퇴사인원이 입사인원보다 많았다. (사무실 인원들도 당연히 고생했음)
대리 과장급이 퇴사해버리니, 나같은 잔바리들이 대리과장급이 커버칠만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했고, 그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감당할만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도 어찌저찌 한달짜리 공사프로젝트를 끝냈고, 마음을 굳게 먹고 고민하면 퇴사를 하게되었다. (중소라 그런가 퇴사자체도 존나 힘들었다.)
첫번째 쓰디쓴 경험을 하고나서는 체계없는 인원 배정, 무능한 간부진, 고질병인 인력난 등의 아쉬운 점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희망과 정비 역량 강화의 꿈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 직장에까지 흘러오게되었다.
그래서 만족하느냐? ㅎㅎ ㅈ같은 건 매한가지다... 남의 떡이 더 커보여서일까, 내가 부정적인 인간이기때문일까.
인력부족은 똑같이 존재했고, 신입 4,5개월차에 업무 분장을 통해 업무는 알을까듯 하나씩 불어났다 씨발
내 그릇이 간장종지임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재미진 직장생활이다 껄껄
직장생활은 높은 확률로 좆같다!
인정하고 기대를 버리자!
대신 내가 앞으로 나갈 방향을 생각하고 행동하자!
부서이동, 사업소이동, 이직,투자공부 등 길은 많다!
ㅈ같은건 ㅈ같은거고 내가 살길을 알아서 찾아야한다!
언젠가 유행했던 말이 생각난다
우리인생 화이팅
'간헐적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전KPS 원전 사업소(처)의 간단한 구조 (0) 2022.04.24 포켓몬빵 대란에 대한 단상. (소외에 대한 공포 FOMO) (0) 2022.04.22 22.04.20 하이라이트 해산, 이직 마려움 (0) 2022.04.20 나의 성장 동력 : 열등감 (0) 202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