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잡다한 생각을 담아놓은 바구니 온갖 잡다한 생각을 담아놓은 바구니

선결론 : 직장생활이 ㅈ같음은 디폴트값이다. ㅈ같음을 기본으로 깔고, 앞으로의 방향을 생각하고 행동하자. 2번의 이직 후 3번째 직장에 다니고 있다. (1번의 이직은 한달 만에 퇴사라 애매하긴함) 중소기업, 그리고 공기업. 사실 표본이 너무나도 적어서 감히 일반화하기엔 민망하다. 하지만 직접 직장생활을 비롯, 블라인드, 친구들의 직장썰 등 온갖데에서 흘러오는 정보를 접하자면... 직장생활은 높은 확률로 ㅈ같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첫 직장인 중소기업에서 퇴사한 경위는 이렇다. 회사는 전형적 가족기업으로, 사장은 유능하나 그 외 간부자리를 차지하는 그 핏줄들은 무능 그 자체였다. 자연스럽게 그 밑 직원들은 불만이 쌓였고, 특히 내가 속해있던 현장부서는 그야말로 온갖 고생은 다하며 욕은 욕대로 먹으니 퇴사인..

* 본 글은 한전KPS 취업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작성해 보았습니다. 제 주관적으로 쓴 글이므로 참고만 해주십쇼 한전KPS는 기본적으로 발전소내 설비 정비를 하는 회사다. 이건 화력이든 LNG든 원자력이든 똑같다. 그렇기에 발전사 : 이 일 하싈? 100원 드림. 한전KPS : ㅇㅋ할게 라는 계약관계가 만들어지고, 갑을관계가 형성된다. 갑을관계라고해서 드라마틱한 갑질은 아직 느낀바가 없지만,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는 존재하는 느낌. (실제로 한수원 직원들은 젠틀한 편이라 한다.) 사업소(처)는 규모에 따라 부서이름은 대동소이하겠지만, 크게 현장부서와 지원부서로 나누어진다. 현장부서는 터빈, 전기, 원자로, 기계 등으로 지원부서는 품질, 총무, 기술 등으로 나누어진다. 들어올때는 G2,G3,G4..

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머리글자를 딴 말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재미있거나 유익한 일에서 나만 소외됐다는 두려움을 가리킨다. 구글에 fomo를 검색하면 나오는 말이다. 초딩때 코묻은 용돈으로 포켓몬빵 1개씩 까먹으며 소소하게 띠부띠부씰을 모으던 때가 엊그제 같다. 그 초딩이 어느새 직장인이 되었고, 경제력도 갖추어(빵 살 정도의 경제력만...ㅅㅂ) 마트에 갓 들어온 포켓몬빵을 (양심상) 한 웅큼 쥘 수 있게 되었다. 여기저기서 품절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나는 개쉽게 살 수 있어서 사람들 호들갑 졸라 떠네 싶었다. 근데 그날이 그냥 운수좋은날이었고, 그 이후로는 먹고싶어도 살 수 없었다... 아무튼 현타 한번 겪고 나니, 이 상황을 좀 더 멀리서 볼 수 있게 되더라 자연스럽게..

1. 힙합 레이블 하이라이트가 오늘 팔로알토의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해산을 알렸다. 이별은 언제나 허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그 감정은 여러번 겪어도 적응되지 않는다. 많은 공연을 다녀본건 아니지만, 공연을 보러다니며 하이라이트가 가장 좋아하는 레이블이 되었다. 허클베리피 분신, 벌스데이와 랩플릭스 등... 생각해보니까 공연 그렇게 많이 안다녔네 ㅋ 암튼 어릴때 솔컴 해체만큼 허하다 참 2. 입사 5개월차... 벌써 이직이 마렵다 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벌,,,

두괄식 [열등감을 낭비하지말고 최합하기 위한 성장 동력으로 사용하자. 친환경 동력 개꿀] 취업준비를 하면 다양한 오픈카톡방에 들어가서 정보를 얻게된다. 해당 직무 카톡방, ncs문풀방, 취준유튜버 카톡방 등등 채용공고가 뜨면 공고 내용 공유, 서류 합격컷( 00점인데 서류 합 가능한가요?), 필기 유형 분석부터 시작해서 필기 후기, 면접 준비, 면접 후기, 최합 발표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다양한 정보를 얻는 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반대로 나는 떨어졌는데 남들은 붙는 과정에서 생기는 열등감이 큰 단점이었다. 그래서 카톡방 인원들이 최합했다는 소식을 알려줄때마다 빈말로라도 축하해주지 못하겠더라. 그때마다 카톡은 쳐다보지도 않고, 시발시발 거리면서 전공책을 폈다. 열등감은 시간과 과정에 대한 결과로 해..

두괄식 결론 : 필기 150 + NCS 100 합산에서 필기 컷 114점(합격자 평균 119점)으로 최종 합격했다. 만약, 합산 점수로 평가하는 기업에서 필기 점수가 낮을수록, 낮다고 붙을 수 있을까 걱정할 시간에 면접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한다!!!!!!!! 금요일 KAC공항서비스 기계직 면접, 토요일 가스기술공사 필기시험때문에 가기공 시험장소 근처에 방을 잡고 하루 묵을 계획을 잡았다. 큽스 발표도 금요일이었는데 앞선 상반기 가기공 면탈로 인해 기대는 최대한 하지 않았다. (사실 붙고나서야 얘기하지만, 큽스 면접볼때 같은 조였던 면접자들 중에선 1~2순위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면접을 보고 방에서 누워 쉬는데 합격확인 문자가 오더라. ㅅㅂㅅㅂ하면서 한숨자고 봐야겠다했는데 잠이 올리가있나 ㅅㅂㅅ..

먼저 NCS . 50문항 65분 . 모듈형 문제. 시간은 적당했던편. 수리,명제 문제 다 제끼고 끝까지 푼다음 수리,명제 푸니 약 5분 정도 남았음. 모듈형 준비로 교수용 NCS모듈, 고시넷 초록이 개념,문제집 사용. 내가 느끼는 모듈형은 풀때는 쉬운듯 하면서 찝찝함이 남는다는것... 복기를 해보진 않았지만 여러 단톡을 살펴보니 맞았다고 생각한게 틀린 경우가 생김. 그 다음은 전공. 50문제. 50분? 이었던걸로. 개바보등신 인증한게 알고도 틀린 문제가 다수 있었음. 37번?정도부터 정비문제가 있었는데 반타작한듯. 상반기 푼 분들 얘기들어보니 상식으로 풀만했다고 했는데, 난이도가 싹 바뀐듯. 앞으로 준비 : 공부 비중을 잘 조절해야함. 조절이 안되면 공부 총량을 늘려야 합격선에 가까워짐. 알고도 안해서 ..

1교시 NCS 1시간 50문제. 대행사가 한국사회능력개발원인가.. 찾아보니 피듈( PSAT + 모듈) 이라고 함. 모듈 70 + 피셋 30 이라고 느꼇는데, 내가 목표로 하는 기업은 보통 극피셋형이었어서 모듈형은 생소했음... 출제 경향을 보고 의사소통, 대인관계만 교수자용 모듈 훑어보고 갔는데 확실히 그 부분들은 눈에 익어 접근성은 좋았음. 허나 엑셀 문제, 민원응대 메뉴얼(전화 몇번안에 받고하는) 등 모르면 아예 못푸는 문제들에 된통 당함. 가물가물한데 어려운 자료해석, 수리 문제는 없었고 비교적 쉽게 푸는 문제가 다수 출제됨. 앞에 의사소통 문제 (10문제) 가 한 문제당 지문 한쪽을 꽉 채워서 처음으로 의사소통을 나중에 풀었음. 시간 고지를 절반 지난 30분에 해줄줄 알고 느긋하게 풀다가 10분 ..